나는 스스로를 ‘자발적 고독자‘라 부릅니다. 스스로 혼자가 되는 것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자기 길을 가는 사람은 반드시 무엇인가를 이룹니다. 요즘 사람들은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주관 없이 타협하거나 부러지고 좌절합니다. 그러다 보면 끝내 자기를 잃고맙니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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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중학생에게

사람이 길을 가다 보면
버스를 놓칠 때가 있단다
잘못한 일도 없이
버스를 놓치듯
힘든 일 당할 때가 있단다
그럴 때마다 아이야
잊지 말아라
다음에도 버스는 오고
그다음에 오는 버스가 때로는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어떠한 경우라도 아이야
너 자신을 사랑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너 자신임을 잊지 말아라.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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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벗에게
그렇게 너무 많이
안 예뻐도 된다
그렇게 꼭 잘하려고만
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 모습 그대로 너는
충분히 예쁘고
가끔은 실수하고 서툴러도 너는
사랑스런 사람이란다
지금 그대로 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라.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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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에서 일하는 10여 년의 시간 동안 나는 누가 악이고 선인지 판단하는 것을 완벽히 포기했다. 나 자신이 어느 쪽에 서 있는지를 가르는 일조차 의미 없게 느껴졌다. 이지독한 아사리판에서는 모두가 서로의 욕망에 의해 움직일뿐 선악의 구별 자체가 무의미했다. 그렇게 내가 하는 모든행동들을 정당화하고, 내가 불러온 참상에는 눈을 감아버릴따름이었다. -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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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품어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것."
그 순간 가슴 한쪽이 저릿하게 떨렸다. 그것은 감동이나 행복이라기보다는 공포에 가까운 감정이었다. 지금 내가 느끼는 이 작은 행복이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서 손을 뻗는 순간 금방이라도 깨져버릴 것만 같아서 고개를 저으며 그런 생각을 떨치려 했다. 충분히 노력하면 내 손에 쥐고 있는 이 한줌의 행복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당신과 나, 우리가 함께하는 이 삶을 영원히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 P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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