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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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죽어야 하고 잊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숙명이라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이다. 살아 있는 동안, 지금 바로 여기에서,
나를 ‘나‘로 인식하는 철학적 자아가 삶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다. 나는왜 자살하지 않는가? 무엇을 할 때 살아 있음을 황홀하게 느끼는가?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인가? 내 삶은 나에게충분한 의미가 있는가? 스스로 이렇게 물어야 한다. 이 질문에 대답할수 없다면 인생의 의미도 삶의 존엄도 없는 것이다.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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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라이프 1
한야 야나기하라 지음, 권진아 옮김 / 시공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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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가 늘 긴소매만 입는 거 알았어?"
-그는 대답으로 뭔가 툴툴댔다. 물론 눈치챘지만 어떻게 모를 수 있겠나, 특히 더운 날씨에는 한 번도 궁금해하지 않았다. 종종 주드와의 우정의 많은 부분은 물어봐야 할 질문들을하지 않는 데 달려 있는 것 같았다. 대답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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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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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해서, 타인에 대해서,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그리고 내자신에 대해서도 일정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이다. 나는 좋은 세상을 원하지만 그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세상을 저주하지는않는다. 좋은 사람들을 사랑하지만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사랑을 믿지는 않는다. 내 생각이 옳다고 확신하는 경우에도 모두가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내가 하는 일들은 의미가 있다고 믿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일 뿐임을 인정한다. 삶이 사랑과환희와 성취감으로 채워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좌절과 슬픔, 상실과 이별 역시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요소임을 받아들인다.18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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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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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남들처럼 훌륭한 인생을 살고 싶었다. 어떻게 사는 인생이훌륭할까. 일단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하고 싶어서 마음이 설레는일을 하자. 그 일을 열정적으로 남보다 잘하자. 그리고 그걸로 밥도 먹자. 이것이 성공하는 인생 아니겠는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었다. 나는 ‘먹물‘인 게 확실했다. 글쓰기는 유익한 지식, 감동을 주는 정보를 남들과 나누는 일이다. 그런대로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학교에서배우는 공부는 이 정도로 끝내자. 지금껏 배운 것도 적지는 않았다. 이것을 밑천 삼아 죽을 때까지 책 읽고 글 쓰면서 살자.‘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에 설렘이 일었다.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그 결정을 그대로 밀고 나가지 못했다. 그래서 또다시 흔들리는 삶 앞에서 번민하게 되었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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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라이프 1
한야 야나기하라 지음, 권진아 옮김 / 시공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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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핀들레이는 어느 시점에 연기를 포기하기로 결심한걸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냥 나이 때문이었을까? 어쨌거나 늙기는 했다. 마흔다섯, 쉰, 그 언저리다. 지금이 포기할때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조엘이 그랬을 거라고 사람들이 추측하듯이) 나이 서른여덟에 아직 에이전트도 없을 때?
(다들 알다시피 케빈의 경우처럼) 나이 마흔에 여전히 룸메이트와 같이 살고 있고, 풀타임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한 해에 배우로 번 돈보다 파트타임 웨이터로 번 돈이 더 많을 때? 살이찌고 머리가 벗어졌을 때, 아니면 조악한 성형수술로 살과 대머리를 감출 수 없게 되었을 때? 야망을 따른다는 게 어느 선부터용감한 게 아니라 무모한 게 되는 걸까? 언제 멈추어야 하는지어떻게 알 수 있을까? 더 완고하고 덜 고무적이었던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더 희망적이었던) 옛 시절에는 모든 게 훨씬 더 분명했을 것이다. 마흔이 됐을 때, 혹은 결혼했을 때, 혹은 애들이생겼을 때, 혹은 5년, 10년, 15년 동안 노력해보고 나면 그만두겠지. 그러고 나면 진짜 일자리를 구할 테고, 그러면 연기와 그에 대한 꿈은 저녁노을 속으로 희미하게, 따뜻한 욕조 안으로미끄러져 들어가는 얼음 조각처럼 역사 속으로 고요히 녹아 사라질 것이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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