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지금 여기에 집중해. 내가 하듯이 말이야."
리지가 말했다. 눈은 여전히 바깥을 보고 있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랬다.
‘존재의 첫 번째 순간"
"뭔 첫 번째 순간?"
기비가 물었다.
"존재의 첫 번째 순간 우리 엄마가 ‘현재‘를 가리키는 말이야.
차를 타고 달리는 지금 이 순간.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어. 하지만 지금 여기는? 이건 첫 번째 순간이야. 가장 중요한 순간, 모든 게 의미 있는 순간. 그래서 나는 내가 미래에 벌여 놓은 혼란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 미래, 그건 제3의 순간이야. 미래는 돌아간 다음에 걱정할 거야. 당장은 그냥 지금 여기에 있고싶어. 너희랑 형편없는 음악을 들으면서," - P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