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은 악마야...악마여야 하는데……당신이 인간으로 만들었어.그게・・・윤희를 죽인거야... - P115
권양래는 악마가 아니라・・・그냥인간이에요. 고장난 인간...피해자 가족으로서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하지만 신아영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권양래라는 인간을 알아야 합니다. - P113
16세 때 폭행죄로소년원에 갇히고 나서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 10년 동안 우리 사회가 소년에게 손 내민 적은 없습니다. 그가 무엇을 겪었는지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가 그가 저지른 행위 하나만을 이유로창살에 가둔 것... 그것이 우리 사회가 그에게 보인 유일한 관심이었습니다. - P110
과거에 죄를지었지만 지금은 하나님앞에 속죄하러 왔을지 모를길 잃은 양을...내가 불완전한인간의 마음으로의심했구나... - P95
"사실 나는, 눈물을 흘리기 전의 저 할아버지와 비슷한 사람이란다. 아무리 슬퍼도 울지 못해. 다만 다른 점은 내 그림자눈물샘이 언제나 가득 차올라 있다는 거야.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눈앞이 아른아른해질 때가 있지만 곧 말라버리곤 해.가끔, 자다가 깨어서 뺨을 만져보면 젖어 있는 때가 있지만..... 왜 울었는지, 무슨 꿈을 꾸었는지 기억할 수 없어. 하지만, 그때마다 내 그림자는 많은 검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 거지." - P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