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일 창비청소년시선 30
오은 지음 / 창비교육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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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너는 무슨 색을 좋아해? 아이들의 눈과 귀가 일제히 나를 향했다. 나는 무슨 색을 좋아하지? 답을 해야 하는데 질문에 질문을 얹어 버렸다. 불현듯 오늘 새벽이 떠올랐다.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살금살금 집 밖으로 걸어 나오던 시간이 동트기 전의 어스름한 색깔이, 어스름하지만 어둑하다기보다는 밝음에 가깝던 그 색깔이 나는 새벽 색이 좋아.
새벽 색? 새벽 색이 뭐지? 아직 그 색의 이름을 모르겠어.
그 색의 이름을 발견하게 되면 말해 줄게. 그 색이 나의 색이 되었을 때, 내가 그럴듯해졌을 때, 대답을 마치자 불이켜졌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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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일 창비청소년시선 30
오은 지음 / 창비교육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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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나무
햇빛이 내 위로 쏟아졌다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위로 옆으로
사방으로 자라고 있었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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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온라인 게임
김동식 지음 / 허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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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이 책을 보고 만족스러우셨다면, 저는 성공한 겁니다. 아니어도 저는 늘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게끔 게임 코인을 챙겨두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게임속에서 레벨이 충분치 못하면 죽게 되지만, 괜찮습니다.
게임은 얼마든지 재도전이 가능하거든요. 제가 쓰는 이런글들도 그렇습니다. 저는 언제든지 이런 ‘우주라이크소설‘
스러운 글에 계속 재도전할 겁니다. 그땐 좀 더 충분한 레벨링을 하고서 말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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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온라인 게임
김동식 지음 / 허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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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우의 말이 끝나자마자 석상의 목소리가 울려 왔다.

그대들의 사랑이 변치 않는다고 자신하는가?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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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온라인 게임
김동식 지음 / 허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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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의 영혼 또한 차원의 틈새를 떠돌게 되리라. 그곳에서 너희들의 영혼이 전혀 특별하지 않음을 깨닫게 되리라.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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