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일 창비청소년시선 30
오은 지음 / 창비교육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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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나무
햇빛이 내 위로 쏟아졌다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위로 옆으로
사방으로 자라고 있었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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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온라인 게임
김동식 지음 / 허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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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이 책을 보고 만족스러우셨다면, 저는 성공한 겁니다. 아니어도 저는 늘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게끔 게임 코인을 챙겨두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게임속에서 레벨이 충분치 못하면 죽게 되지만, 괜찮습니다.
게임은 얼마든지 재도전이 가능하거든요. 제가 쓰는 이런글들도 그렇습니다. 저는 언제든지 이런 ‘우주라이크소설‘
스러운 글에 계속 재도전할 겁니다. 그땐 좀 더 충분한 레벨링을 하고서 말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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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온라인 게임
김동식 지음 / 허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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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우의 말이 끝나자마자 석상의 목소리가 울려 왔다.

그대들의 사랑이 변치 않는다고 자신하는가?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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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온라인 게임
김동식 지음 / 허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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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의 영혼 또한 차원의 틈새를 떠돌게 되리라. 그곳에서 너희들의 영혼이 전혀 특별하지 않음을 깨닫게 되리라.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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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온라인 게임
김동식 지음 / 허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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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인간은 기대할미래가 있을 때 행복하다고. 시간이 빨리 가기를 바라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라고. 나에게는 이 찬술 모임이 그랬다. 얼마나 시간이 빨리 가기를바랐는지, 만약 다음 모임까지의 ‘시간 삭제‘ 버튼이 있었다면 바로 눌렀을 것이다. 평범한 내 일상 따위 삭제되어도 전혀 없었다. 오직 그날만을 기다리며 안달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 일상이 보잘것없어서 더 크게 빠진듯했다. 나는 공장을 다니는 동안 영혼을 빼놓은 채 머릿속으로 보그나르 역사를 구상했고, 모임 날이 되어서야 다시 영혼을 장착하고 진짜 내 삶을 살았다. 이런 루틴은 지겹기만 했던 내 삶을 순식간에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다. 공장에서 일어나는 그 어떤 스트레스받는 상황도 그냥 무시할 수 있게 되었고, 답 없는 미래를 걱정하는 일도 없어졌다. 오직 역사서 찬술에 몰두하게 된 거다. 그렇게나 빠져서일까?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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