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0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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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모든 것이 내게는 너무나도 종잡을 수 없고 너무나도단편적으로 보였기에…………… 어떤 것의 몇 개의 조각들, 한 귀퉁이들이 갑자기 탐색의 과정을 통하여 되살아나는 것이었어요..... 하기야 따지고 보면, 어쩌면 바로 그런 것이 인생일 테지요...………이것이 과연 나의 인생일까요? 아니면 내가 그 속에 미끄러져 들어간 어떤 다른 사람의 인생일까요?
그곳에 가서 당신에게 편지를 쓰겠습니다. - 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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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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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날 저녁에 지미 혹은 페드로, 스테른 혹은 맥케부아 중 어느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는지 지금은 기억할 수가 없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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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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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황혼의 그 인적 없는 대로며, 뒤꽁무니로 불똥을 튀기던 보라색 소형 전기 자동차를 탄 드니즈와 계집아이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들 두 사람은 웃고 있었고 계집아이는 나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다. 그 계집아이는 누구였을까?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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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김화영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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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사람들. 지나가면서 기껏해야 쉬 지워져버리는 연기밖에 남기지 못하는 그 사람들. 위트와 나는 종종 흔적마저 사라져버린 그런사람들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곤 했었다. 그들은 어느 날 무로부터문득 나타났다가 반짝 빛을 발한 다음 다시 무로 돌아가버린다. 미의 여왕들, 멋쟁이 바람둥이들, 나비들. 그들 대부분은 심지어 살아있는 동안에도 결코 단단해지지 못할 수증기만큼의 밀도조차 지니지못했다. 위트는 ‘해변의 사나이‘라고 불리는 한 인간을 그 예로 들어보이곤 했다. 그 남자는 사십 년 동안이나 바닷가나 수영장가에서 여름 피서객들과 할 일 없는 부자들과 한담을 나누며 보냈다. 수천수만장의 바캉스 사진들 뒤쪽 한구석에 서서 그는 즐거워하는 사람들 그룹 저 너머에 수영복을 입은 채 찍혀 있지만 아무도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며 왜 그가 그곳에 사진 찍혀 있는지 알 수 없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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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점점,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키가 큰 남자가 다른 두 사람과 함께 소로로 접어들기 전에 나를 정면으로 노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소로 쪽으로 난 그림 색유리 창문 뒤로는 촛불들이 타고있다. 그는, 키에 비하여 너무 낮은 문을 지나기 위하여 몸을 그렸다. 그때 나는 그가 스티오파라고 확신했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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