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 서울대 교수 조국의 "내가 공부하는 이유"
조국 지음, 류재운 정리 / 다산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런데 창살 밖의 세상은 정말 자유로울까? 자신의 정치적 대표를 뽑을 수 있는 투표권이 확보됐다고 자유로워졌다고말할 수 있을까? 학교, 회사, 공장 등에서 우리는 자유로운가?
장 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가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지만, 어디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25 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 주변에는 자유를 옥죄는 쇠사슬이 곳곳에 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 쇠사슬은 너무나 견고하게 우리를 묶고 있다. 공부는호기심으로 시작되지만 결국 끊임없이 생겨나는 물음에 답하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과연 이 쇠사슬이 옳은 것일까? 나는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 P11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 서울대 교수 조국의 "내가 공부하는 이유"
조국 지음, 류재운 정리 / 다산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진정한 ‘나‘를 찾은 사람이 주체적 개인이 된다. 자신의 분야에 진정성을 가지고 꿈을 키워가는 열정은 우열을 나눌 수없다. 주체적인 개인은 서로를 존중하며 연대한다. 주체적 개인의 연대는 진정한 ‘나‘와 ‘나‘의 어울림이다. 갖가지 색깔을가진 개인이 어우러지는 무지개 같은 연대는 개인을 더욱 창조적으로 만들고 사회를 더욱 풍성하고도 다양하게 만든다. - P6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 서울대 교수 조국의 "내가 공부하는 이유"
조국 지음, 류재운 정리 / 다산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젊은이들이 제일 먼저 할 일은 마음속의 별을 찾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또 무엇에 기뻐하는지 생각해보면그 별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내 마음속의 별이 아니라 남의 별빛을 따라가다가는 추락하는 유성이 될 가능성이높다. 옆의 친구가 잘나 보여 따라간다는 게 그만 길을 잃을 수도 있다.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게 됐을 때 쉽게 포기할 수도있다. 그래서 나는 가급적 젊은 세대들에게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라고 한다. 그러고 나서 바깥세상을 보면자신의 위치와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노란 벽돌 길처럼 선명하게 나타날 것이다. - P4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 서울대 교수 조국의 "내가 공부하는 이유"
조국 지음, 류재운 정리 / 다산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부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그러나 10대 청소년 시절에받은 학교 성적의 결과가 이후 인생 전체를 옭아매는 체제는바뀌어야 한다. 중학교 졸업 시 특목고, 자사고, 국제고 등에입학하지 못하면 ‘1차 패배자‘, 고교 졸업 시 ‘SKY 대학‘에 입학하지 못하면 ‘2차 패배자‘로 아이들을 몰고 가는 사회가 어찌 정상이란 말인가. 끊임없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회구성원에게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주는 사회야말로 제대로 된 사회다.
성적을 위한 공부든, 세상을 알기 위한 공부든, 끊임없이공부하는 자를 이길 사람은 없다. 그래서 더욱 공부하는 인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점에서, 모두가 공평하게 공부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일이 중요하다. - P3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나는 법을 공부하는가 - 서울대 교수 조국의 "내가 공부하는 이유"
조국 지음, 류재운 정리 / 다산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성의 체제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유보하라는 유혹을 던지고 주입한다. 하지만 나는 반대로,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현재의 행복을포기하는 데 길들여지면 죽을 때까지 행복은 유보될 것이다.
오늘 아이의 빛나는 눈동자에 한 번이라도 더 감동하는 것, 그것이 부모로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아닐까. - P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