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그러나 10대 청소년 시절에받은 학교 성적의 결과가 이후 인생 전체를 옭아매는 체제는바뀌어야 한다. 중학교 졸업 시 특목고, 자사고, 국제고 등에입학하지 못하면 ‘1차 패배자‘, 고교 졸업 시 ‘SKY 대학‘에 입학하지 못하면 ‘2차 패배자‘로 아이들을 몰고 가는 사회가 어찌 정상이란 말인가. 끊임없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회구성원에게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주는 사회야말로 제대로 된 사회다.
성적을 위한 공부든, 세상을 알기 위한 공부든, 끊임없이공부하는 자를 이길 사람은 없다. 그래서 더욱 공부하는 인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점에서, 모두가 공평하게 공부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일이 중요하다. - P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