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처럼 아련하게 멜로디가 흘러가는 동안 흥분한 마음이 차츰 가라앉았다. 노래는 너무 부드럽고 달콤해 자신이 처한 현실과 극명하게 대비되었다. 그래서 노래를 듣고있는 동안 동이의 눈에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것은 단지 노래가 슬퍼서가 아니었다.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였다. 그리고 그것이 곧 깨어날 꿈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 P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