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에 있다 보면, 의식이 없는 환자 옷을 갈아입히며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나 같으면 이렇게 사느니 그냥 죽겠다고"
나와 다른, 건강하지 못한, 지금 죽어도 아까울 게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이런 막말을 하는 거 아니겠냐고. 엄마는 그런 사람들과 자신이 다르다고 믿었지만, 그동안 아빠에게 했던 말이나행동을 돌이켜 보면 ‘나 역시 별다르지 않은 사람이었구나‘ 반성하게 된다고 했다.
"몰라서 그랬다는 말, 참 무책임해. 그치?"
"알면서도 그래요. 어떤 사람들은."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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