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일본에서 사는 동안 단 한 순간도 벗어날 수 없었던 자이니치라는 특성 혹은 신분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낙인일 수도 있는 그 특성 때문에 지난 26년 동안 겪어야 했던 수많은 시선과 침묵, 차별의 기억들까지도. 그것이기어이 엄마를 죽게 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참혹하고도 허탈한 마음이 들었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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