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의 저는 ‘나는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모른다‘는 사실 때문에 초조했습니다. ‘내 무지를 가시화해 주는 지도가있다면 앞으로 어떤 책을 어떤 순서로 읽어 나가면 되는지이정표를 만들 수 있고, 그렇게만 되면 그때부터는 수험 공부와 똑같다‘고 생각했지요. 수험 공부라면 자랑은 아니지만 자신 있었고요. 지금 돌이켜 보면 아주 얕은 생각이었지만 자신의 무지를 가시화하는 것이 지적 성장의 최우선 과제라는 것을 자각한 것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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