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에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와 같은 말이었다. 삶과 죽음, 그 사이에 펼쳐진 것은 고통과 사랑의 이야기다. 어부는 언젠가 내일은 없을 수있다는 것, 즉 생명의 유한함이 자신이 유일하게 확신할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삶을 소중히 여겼고가끔 주어지는 특별한 인연, 특별한 우연, 특별한 순간에 깊이 감사했다. "그물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 뿐 바다를 잡을 수는 없다." 오래전 지중해 어부들이 나눠 가졌던 삶의 지혜다. 여기서 바다가 의미하는 바는 누구에게나 같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기도 하고 뺏기도 하는 삶 자체다.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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