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에게는 ‘샐러드 아저씨‘ 활동에 열정을 쏟았던 시절부터 인터넷상에 무언가를 쓰는모든 활동을 생리적으로 꺼리는 면이 있었다. 그에게 그곳은잼적 세계도 샐러드적 세계도 아닌, 말하자면 오물 쓰레기통처럼 여겨졌다(다소 완곡하게 표현하긴 했지만 실제로 이 말을 어느 토크쇼에서 했더니 도이치를 향해 악성 댓글이 쏟아져서 그 생각이 한층 굳어지기도했다). 그래서 아내가 수동적으로 인터넷을 보는 것은 그나마괜찮았지만, 그 안에 섞여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온몸의 털이 곤두섰다. 그 생각을 떨쳐내려고 TV를 틀자 영화 <멋진 인생>이 나와서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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