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고 큰 강아지를 키우는 우리 집 봄동미는 대형견은 아니지만 덩치가 큰 편이다 보니 데리고 나가면아무래도 이목이 집중된다. 몸이 굳을 정도로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이웃이 있는데, 종종 마주칠 때면 늘미안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 가족을 배려해 가능한 한 무서운 티를 안 내려 노력하고 먼저 인사도건네주었다. 물론 우리도 봄동이 줄을 최대한 짧게 잡고 재빨리 자리를 피한다.
원만하게 ‘모두‘가 함께하는 삶이란 뭘까? 모두가 반려동물을 좋아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배려‘는 할 수있다. 정말 좋은 이웃을 만나 감사한 마음이다. - P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