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이 먼저 합장을 한 뒤 눈을 지그시 감았다. 부군도 같은 말을 하며 눈을 감았고, 마지막에는 아버지도 ‘삼춘 나와수다. 펜한함수꽈?‘ 하며 묵념을 올렸다. 손을 모은 채 나는 그들을 지켜보았다. 헛묘를 앞에 두고 누군가의 평안을 비는 얼굴들은 어딘지 모르게 닮아 있었다.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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