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의 자리에서 세계를 바라보던 승주는 버들치의 자리에서 세계를 바라볼 수도 있게 되었다. 이쪽 세계와 저쪽 세계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승주. 위기가 없진않았지만 승주에게는 위기를 극복할 또 다른 무기들이있었던 덕분에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조현웅의 호의도 큰 몫을 해주었고...) 무사히 두 세계를 넘나들 수있게 되었다. 겪어왔던 바와는 영 딴판인 세계가 자신을덮쳐올 때, 또 다른 무기를 갖추지 못했거나 무기를 제때 뽑아 들지 못한 사람은 원래 머물던 세계의 기반마저도 한순간에 위태로워지기 일쑤였지만 승주는 달랐다. - P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