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들이 그럼 그렇지 텃발 야채들 죄다 먹어치우려나봐, 할머니 일어나! 깨우려는데 할머니는 새미의 가슴을 지그시 누르며 받고 싶은게 있으면 그 마땅한 값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일들을 모두 떠맡아 하는 바보가 아니라 누구보다 뛰어난 어른 같았다. 이게 어른들의 대화구나, 원하는 것을 분명히 말하지 않아도 서로넌지시 통하는 대화법이다. 값을 치르고 그 대가를 받고. 새미는 왠지 풀이 죽어 가슴팍에 놓인 할머니 손을치우고 옆으로 돌아누웠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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