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야 내가 글로 묘사하던 직장 내 성희롱, 괴롭힘 피해자들이 어떤 심정일지만분의 일이나마 알 것 같았다. 그동안 안다고 여긴 것은 착각이었다. 인간이란 왜 직접 당하지 않고는 진짜로 타인의 고통을 알지 못하는 것일까.
나는 처음으로, 아무 의심 없이 평생 법관으로 살아가려던마음을 접었다. 그로부터 1년여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이 책 첫머리에 나오는 두번째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의 첫번째 삶을 떠났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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