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젊은 판사 시절의 나는실은 상당히 거창한 꿈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글로적자니 손발이 오그라들고 부끄러워지지만, 아이고, 나이 오십넘어서 창피할 건 또 뭔가 싶기도 해서 고백하노니,
나는 법원을 바꿔놓고 싶었다. 그리하여, 우리 사회를 바꿔놓고 싶었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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