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샛길로 빠져서 미지의 숲을 거닐다 때로는 기꺼이 길을 잃는 일이라-독서교실 논술학원에 서는 웬만해선 그러면 안 되는데, 이튿날 학부모의 전화를 받게 되거든요- 피그말리온」에 언급된 어휘와 발음과 교양의문제에서 점점 벗어나 예전에는 상류 신사 계급이 자신들의품위 유지와 각종 모임 같은 허례허식을 위해 때로 빚까지 내곤 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지금 화려한 생활을 SNS에전시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무리하는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않다는 예시를 들 때, 아가씨는 그렇게 물었습니다.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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