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기를 낳고 며칠이 지났는데도 나는 아기를 사랑할수가 없었어요. 내가 낳았다니까 내 아기구나 하고 감정 없이젖을 물렸어요. 그러다 아기와 눈이 마주쳤어요. 아기가 그 반짝이는 까만 눈동자로 나를 올려다보는데 갑자기 심장이 찌릿하고 아프더라고요. 슬픔만 심장이 아픈 게 아니에요. 너무 아름다운 것, 사랑스러운 것을 맞닥뜨렸을 때도 심장에 통증이오더라고요. 그렇게 나는 엄마가 되었어요."
그녀는 날이 가면 갈수록 아기가 더욱 사랑스러워진다고말했다. - P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