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할 거예요, 어디서든
멍작가(강지명) 지음 / 북스토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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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무슨 서류를 찾다가 한 편지봉투가 바닥에 툭 떨어졌다.
회사에서의 마지막 날, 선배가 선물이라며 준 책 사이에 있던하늘을 닮은 색상의 편지지.
길지는 않지만 정성스레 한 자씩 꾹꾹 눌러쓴 그 선배의 편지였다.
‘잘할 거예요. 어디서든…………….‘
군더더기 없이 짧은 그 말 한마디가한 번씩 하던 일을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나에게 얼마나 커다란 위로가 되었는지아마 그 선배는 모를 것이다.
그 선배의 유난히 예의 바른 존댓말과 따뜻한 마음씨가지금도 가끔 생각이 난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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