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걸 미미양의 모험
오현종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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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은 나에게 아버지와 같아."
M은 정말 007의 친아버지일까요?
"아버지가 아들을 매일 죽을 곳으로 몰아넣나요?"
"말조심 해."
"아들이 죽고 나서야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했다고 깨닫겠죠.
나도 그런 사랑이 어떤 건지 한번 받아볼게요. 교육을 마치고 나면 내게도 M이 험난한 임무를 맡길 테니까요."
"스파이는 아무나 되는 줄 알아? 미미, 제발 쓸데없는 소리 관두고 거기서 나와. 당신이 다치는 건 원치 않아."
그런 말이야 누구든 쉽게 할 수 있지요. 그렇지만 타인에게 상처 주지 않기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난 이미 충분히 다쳤어요."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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