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걸 미미양의 모험
오현종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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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돌아올 거예요?"
나는 불현듯 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겁니다. 여자는 불안할 때확인을 원하지요. 아무런 효력 없는 것일지라도.
"그럼, 여긴 내 집인걸."
"아뇨, 이곳 말고요."
"이곳 말고 어디?"
"내게 돌아올 건가요?"
"지나치게 계획적인 건 탐험가의 삶이 아니지 않아?"
007은 여행가방을 닫자마자 뒤를 돌아 나가버렸습니다. 아무도없는 방의 불을 끄고 훌쩍 나가버리듯이.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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