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학의 자리
정해연 지음 / 엘릭시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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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을 잘 알아요."
영주가 준후를 따라 벌떡 일어섰다. 준후는 말끄러미 그녀를보았다. 다현도 그랬다. 선생님을 이 세상에서 가장 잘 안다고말했다. 왜 ‘안다는 것‘에 그렇게들 집착하는 걸까. 자신을 가장잘 안다던 다현은 알까? 다현의 죽음에 자신이 그렇게 슬프지않다는 것을. -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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