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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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아이를 실망시키고, 그 실망은 도둑맞은 신발같은 사소한 사건 때문에도 비롯된다는 것, 그 누구도 그걸피할 수 없고, 나처럼 어떤 아이는 오랜 세월이 지나서도그 사소한 에피소드를 기억하고, 기억하면서도 충분히이해하고, 이해하면서도 아쉬워한다. 그렇지만 그게 부모를증오하거나 무시한다는 뜻은 아니다. 우리가 언젠가는누군가를 실망시킨다는 것은 마치 우주의 모든 물체가중력에 이끌리는 것만큼이나 자명하며, 그걸 받아들인다고세상이 끝나지도 않는다. 나이가 들어 좋은 점은 부모를포함해 그 누구라도) 그 사람이 나에게 해준 좋은 것과 나쁜것을 분리해서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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