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 - 제15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75
이로아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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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짝달싹 못 하겠다는 느낌이 들 때면, 어디에도 가지 못하고한자리에 붙잡혀 있다는 느낌이 들 때면 무작정 왝왝이부터 떠올리게 되는 건 왜일까?
홱홱이와 나는 닮은 점이 많았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보면서 왝이의 얼굴을 떠올렸다. 왝이의 입술은 나처럼 얇고길다. 홱홱이의 얼굴은 나처럼 까무잡잡하고 눈가는 그보다도 짙다. 거뭇한 눈가를 보고 있으면 웩웩이도 혹시 나처럼 밤에 잠들지 못하는 건가 궁금해진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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