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를 전해주며 교사는 어느 순간부터 "그냥요"라고말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 아니 나아가 인간의 삶‘이 보였다고 했다. "우리 모두는 사실 그냥 살잖아요. 무의미를 견디면서요. 그런데 왜 우리는 유독 학생들에게는 의미를 강요할까요?" - P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