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 시인은 소년의 마음을 지녔다. 


마치 엊그제가 10대였던 것처럼


며칠 전이 학창 시절이었던 것처럼


그렇게 시를 쓴다. 



시는 소년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쓸 수 있나 보다. 



<책읽아웃> 때문에 


오은 시인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시를 읽는 내내


오은 시인의 발랄하고 경쾌하며 방정 맞은 목소리가 계속 들렸다. 


음성 지원이 되는 시집은 처음이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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