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하늘 좀봐꿈을 가지라는 말은 아니지?그냥 올려다봐 기분이 좋아져 꿈꾸는 기분이야미세 먼지를 뚫고 달이 빛나고 있었다뿌에서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날들그 와중에 빛나는 것이 있었다친구가 불쑥 말했다우리도 저런 사람이 되자달봐잘봐내일도 달이 뜨겠지만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보는 달은 유일해 - P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