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일 창비청소년시선 30
오은 지음 / 창비교육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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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하늘 좀봐
꿈을 가지라는 말은 아니지?
그냥 올려다봐 기분이 좋아져 꿈꾸는 기분이야

미세 먼지를 뚫고 달이 빛나고 있었다

뿌에서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날들
그 와중에 빛나는 것이 있었다

친구가 불쑥 말했다
우리도 저런 사람이 되자

달봐
잘봐
내일도 달이 뜨겠지만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보는 달은 유일해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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