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조금 더 먹고 나니, 인생이란 무엇이 나를 지켜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지켜내느냐의 문제이며 그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겠다. 내일 옥희를 만나면이 모든 것을 그에게 설명해 주고 싶다. 그리고 내가 세상 무엇보다안전하게 지켜내고 싶은 사람이 바로 옥희라는 것도 말해주고 싶다. - P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