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지음, 제딧 그림 / 해결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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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백호를 용서해 주면, 엄마별을 볼 수 있게 될것 같아."
용이가 가엾고 안타까워, 순이가 말합니다.
"모르겠어. 용서를………… 어떻게 하는 건지"
용이의 입에서 처음으로 ‘용서‘라는 말이 흘러나옵니다. 백호를 잡아 복수하겠다던 용이가 변한 걸까요? 아니면 홀로 지낸 세월에 지친 걸까요?
"상대가 빌지도 않은 용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
띄엄띄엄 말을 잇는 용이의 얼굴이 깊은 외로움을 머금고 있습니다.
"용서는 백호가 용서를 빌기 때문에 하는 게 아니라엄마별 때문에 하는 거야. 엄마별이 너무 보고 싶으니까.
엄마가 너무 소중하니까." - P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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