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래는이 비극의 원인을 괴물이라 하고 성민찬은 신의 명령이라 해요. 이경위님은 자신의 책임이라하고요... 다른 것 같지만 사실은 같은 거예요. 사태의 원인을 하나의 대상에서 찾으려 한다는 점에서요. 세상은 부조리하고, 대부분의 비극은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해요. - P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