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상자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어른을 위한 동화 18
한강 지음, 봄로야 그림 / 문학동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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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주 오랜 옛날은 아닌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아이가살고 있었다. 아이에게는 이름이 따로 있었지만, 모두 그 아이를 ‘눈물단지‘라고 불렀다. 왜 눈물단지였는지, 우선은 그 이야기부터 해야 하겠다.
갓 태어났을 때 아이에게는 전혀 특별한 점이 없었다. 조그맣고 연약한 몸을 떨면서 온 힘을 다해 울음을 터뜨렸을 뿐이니까. 그후 날이 가고 달이 가는 동안에도 아이는 여전히 평범했다. 배가 고프면 울고, 덥거나 추워도 울고, 몸이 아파도 울었으니까.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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