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비실
이미예 지음 / 한끼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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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엄청 많이 갖고 다니는 그 사람 말이죠?
저는 그 사람 보면 텀블러랑 되게 비슷하다는 생각이들거든요. 겉이 엄청 번지르르한..... 한 6만8천 원 정도에 팔 것 같은 비싼 텀블러요. 사실 기능은 별거 없잖아요. 물을 조금 따뜻하게 보관할 수는 있지만 다시팔팔 끓일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게 딱 그 사람 같아요. 알고 보면 별거 없는 거요."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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