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천국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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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석되는 말이었다. 누군가를 다시 만나고자 롤라에 왔으나, 누군가가 오히려 고통이 되었다. 해석이 맞다면, 그도 나처럼 누군가를 가뒀을 것이다. 대신 시끄럽지만 감정을 견딜 만한 공달과 살아왔을 테고. 내가 매번 제이 대신 여우를 불러내는 것처럼. 억겁을살아도, 모든 것이 가능한 천국에서 살아간다 해도 인간은 달라지지않는 것이다. 우리는 자기 안의 고통조차 어찌하지 못하는 감정적 존재였다. - P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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