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그 꿈은 현재가 아닌 진짜 미래를 바꾸기 위한 것이었을까?‘나은은 자신의 손을 내려보며 생각했다. 그리고 그날 그 바다에서 자신과 함께 살아 돌아온 은호와 도희를 보며, 조금 전한 말을 정정했다."아니야. 미래는 바뀌어. 살아 있는 한, 바꿀 수 있지." - P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