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우타노 쇼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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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에게 가장 큰 불행은 그런 못된 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사실이었다. 스마트폰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때 왜즉시 소방서에 연락하지 않았을까. 사랑은 이미 오래전에식었고 증오까지 품고 있었는데 왜 가장 먼저 그 여자에게의지하고 말았을까.
그러나 흐려져 가는 의식 속에서도 ‘그래, 그런 게 바로가족이라는 거지‘ 하고 후회가 납득으로 바뀌었다면 그도약간은 위안이 되지 않았을까.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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