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 김창완 에세이
김창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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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삐지고 골난 거 보면 좀 귀엽죠. 애들이 들으면놀라 자빠지겠지만 귀여운 건 귀여운 거예요. 근데 귀여운 이유가 아이들은 사탕 하나로 풀어지기 때문이에요.
어른들 틀어지면 한여름 대청마루에도 서리가 내릴 것처럼 썰렁한데 애들은 그래도 병아리 털처럼 보드랍고 따뜻한 구석이 있어요. 어른들이 아이들한테 배워야 하는게 그런 용서 아닐까 싶기도 해요. 혼나고도 가방 메고,
학교고 유치원이고 가는 애 뒷모습 보면 혼낸 본인들이켕기잖아요. 그래서는 학교 갔다 오면 안아줘야지, 뭐 맛있는 거 사줘야지 그럽니다. 애들은 학교 길에 다 용서했는데 말이죠. -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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