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고, 재희와 나는 인천공항에서 재회했다. 그녀는 입국장에 서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트렁크를 내팽개친 채 달려와 나를 안았다. 그녀의 머리카락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맡으며 나는 비로소 우리가 다시 함께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 P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