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다운 날들
정지아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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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봉긋해진 후로 나는 언니와도 어머니와도 목욕을하지 않았다. 목욕탕 다닐 돈이 없어 내남없이 집에서 목욕을 하던 시절, 나는 행여 누가 볼 새라 부엌문을 꽁꽁 걸어잠갔다. 밖에서 어머니가 뜨거운 물을 더 부어주겠다고 해도 나는 절대 문을 열지 않았다. 워쩌믄 저런 것꺼정 빼닮았으까이 너무 깨끔을 떨어도 팔자가 외로운 법인다.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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