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박완서 지음 / 세계사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그런 표정을 생전 처음 보는 것처럼 느꼈다. 여지껏 그렇게정직하게 고통스러운 얼굴을, 그렇게 정직하게 고독한 얼굴을 본 적이 없다. 가슴이 뭉클하더니 심하게 두근거렸다. 그는 이십등, 삼십등을 초월해서 위대해 보였다. 지금 모든 환호와 영광은 우승자에게있고 그는 환호 없이 달릴 수 있기에 위대해 보였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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