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이를 먹어서도엄마와 헤어질 땐 눈물이 난다낙엽 타는 노모(老母)의 적막한 얼굴과젖은 목소리를 뒤로 하고 기차를 타면추수 끝낸 가을 들판처럼비어가는 내 마음순례자인 어머니가순례자인 딸을 낳은아프지만 아름다운 세상 - P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