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아마도, 처음 풍경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에 눈뜬이후로 또다시 흐른 시간만큼, 정말 딱 그만큼, 언젠가다가올 ‘끝에 내가 조금 더 다가섰기 때문은 아닐까.그렇다면 앞으로 5년이 흐르고 10년이 흐르면 또그만큼 더 풍경이 황홀해지려나?지금도 이렇게 굉장한데 여기서 더?모르겠다. 어쩌면 나는 이 세상 아름다움의 진실을영영 모르고 사는 게 좋을 뻔했는지도 모른다. - P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