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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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쓰로와는 직장 동료가 주선한 미팅에서 만났다. 첫인상은 상당히 좋았다. 일류 사립대학을 나와 도시의 은행에서 근무한다는 배경도뒷받침됐다. 처음 만난 그다음 주에는 데이트 신청을 받고 자연스럽게 사귀기 시작했다. 다쓰로는 연애에 적극적이어서 성실한 문자와작은 선물을 빠트리지 않았다. 이 남자는 자신과 결혼하고 싶어 한다. 그런 생각이 강하게 전해져 가나코도 마음이 기울었다. 결혼을 강하게 의식할 나이이기도 했고, 두 번 다시 없을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말았다. 결혼에 대한 평범한 여자의 평범한 소망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인생 최대의 함정이었을 줄이야. - P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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