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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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나코를 약간 오해했는지도 모르겠어. (...) 이렇게 강한 줄 몰랐거든." "강하지 않아. 남편한테 얻어맞으면서도 저항 한 번 못 했는걸.
(...) "나 말이야, 마음속에 대피 장소를 만들게 됐어. (..) 그래. 남편의 폭력과 마주할 때 지금의 나는 가짜 인생을 살고 있다. 진짜 내 인생은 다른 곳에 있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그렇게 하면 신기하게도 참을 만했어. 뭐, 도피이긴 하지만. (...) "나, 오늘 밤 다쓰로 씨를 제거했지만트라우마가 되지 않을 자신 있어. 대피 장소와 현실을 마음속에서 서로 맞교환하면 될 뿐이니까."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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