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랬던 게 아냐
멍작가(강지명) 지음 / 북스토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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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끼는 찻잔에 달콤한 꿀이 들어간 차를 담아 후후 불며 마실 때.
오랜만에 볼로네즈 파스타를 끓이는 맛있는 냄새가 온 집 안에 가득 찰 때.
마트에 갔다 노란 튤립 다발을 2유로 주고 사 올 때.
그리고 간밤에 내린 눈에 신나서 향이 좋은 커피를 보온병에 담고는 새하얀 눈을 뽀드득뽀드득 밟을 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요즘 나에게 행복은 이렇게 사사로운 것들이다.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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