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우리는 그 광택에 현혹되지 않은 채, 심연끄트머리에 서서 더욱 단호하게 그 어둠을 응시하며 심연 속 괴물이 결국 견디지 못하고 기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굴복하지 않는 시선, 쉽게 매혹되지 않는 시선, 편안하고 익숙한 방식으로만 보려 하지 않는 시선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거듭 기억해야 한다. - P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