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서사 - 수많은 창작물 속 악, 악행, 빌런에 관한 아홉 가지 쟁점
듀나 외 지음 / 돌고래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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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해리스의 한니발 렉터는 어떤가? 최근 몇십년 동안 가장 인기 있던 허구의 캐릭터가 아닌가? 하지만 렉터가 가장 재미있었을 때는 비교적 조연인 『레드드래곤』과 『양들의 침묵』에서였다. 단독 주연작인 『한니발』부터는 슬슬 재미가 없어졌고 캐릭터 기원담인『한니발 라이징』에서는 한숨만 나올 뿐이었다. 왜였을까? 그건 렉터가 오로지 조연으로 등장할 때만 빛을 발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비교적 좋은 면을보여주었을 때.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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